휴일인 오늘,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서부와 전남 동부에는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사이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탁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에도 벚꽃이 활짝 피면서 화사한 꽃길이 펼쳐졌군요?
[캐스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봄꽃들도 빠르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분홍빛과 노란빛의 봄꽃들이 거리를 수놓으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반가운 마음으로 벚꽃 구경을 하고 싶지만, 올해도 마음 놓고 봄 기운을 만끽하기 어렵겠습니다.
대부분의 봄꽃 축제가 취소되거나 제한적인 관람만 허용되면서 봄꽃 거리 두기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여의도 봄꽃 길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면 통제가 되는 가운데, 온라인과 제한적인 오프라인 관람을 통해 봄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봄꽃 산책'의 경우, 인터넷 추첨제를 통해 선정된 약 3,500명의 관람객만 입장이 허용되고요,
온라인 '봄꽃 축제'를 통해서는 어디서든 봄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대기 질이 무척 청정합니다.
하지만 밤사이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와 함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은 꼭 KF 80 이상의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봄볕이 기온을 끌어올리며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16도, 광주 19도, 대구 20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사이 중서부와 호남 동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또 한차례 지나겠고요,
이후 한 주간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초속 10~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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